캘리포니아에서 리버베일 고등학교로 전학 온 제니. 던컨 선생님은 전학오기 전에 연극을 했던 제니에게 함께 연극을 할 친구라며 트레버 토마스를 소개시켜 준다. 트레버와 점심을 함께 한 제니에게 학교친구들은 `저 아이를 가까이 하면 전염돼`라며 충고를 한다. 트레버는 얼마 전, 학교 축구부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던 아이. 이런 이유로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 학부모들까지 트레버에게 노골적인 혐오감을 드런낸다. 오내지 모르게 트레버에게 끌리는 제니, 학생들의 따돌림에도 개의치 않고 트레버와 친구가 된다. 트레버는 던컨 선생님이 제안한 `빵! 빵! 넌 죽었어`라는 연극에서 부모님과 학교친구들을 총으로 쏴 죽이는 살인범 역을 맡게 된다. 학교당국과 학부모들은 부모와 동료학생을 살인하는 연극내용과 폭탄렵박 경험을 가진 트레버가 살인범역에 캐스팅 된 것에 대해 연극중단을 요구한다. 이들의 강력한 항의에 결국 연극부는 공연장을 잃고 극장에서도 쫓겨나게 된다.

그는 왜 스스로 10대 테러리스트가 되려했는가?

그만의 방식으로 학교폭력을 고발한다!!

학교 내에서 연극연습 중, 미식축구부의 브래드가 트레버에게 시비를 건다. 학교에서 문제아라고 찍힌 `혈거인들의 왕` 숀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트레버. 이를 계기로 트레버는 점점 혈거족과 가까워지고 친분을 쌓아간다. 던컨 선생님은 단편영화를 만들라는 과제를 내주고,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학교 안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온 트레버는 작품을 제출한다. 연극부 학생들과 함께 트레버가 만든 단편영화를 감상하는 던컨 선생님. 그는 트레버가 만든 작품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자신을 괴롭히는 미식 축구부 학생을 총으로 쏴서 죽이는 이야기를 너무도 실감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던컨 선생님은 트레버의 단편을 학교당국에 제출하고, 트레버는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도대체 모범생이었던 트레버가 폭탄협박을 결심했던 이유는 무엇이고, 동료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영화를 만든 동기는 정말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