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 탈출 Planet of the Apes

마지막 지구에 왔는데 링컨동상 얼굴이 원숭이다~~

지배자가 피지배자가 되는 설정~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설정~ 훌륭하다. 마지막 워싱턴 씬ㅋㅋㅋ 반전이다. 아무런 이익 없이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은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한다. 이제 그런 유인원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

활당한 엔딩이 너무 맘에 들었다. 역시 팀 버튼.

솔직히 진화론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 많은 종 중에서 유인원만 그 중에서만 인간만 특별했다고 하면 인간보다 더 오래전부터 있었던 동물과 곤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 정말로 외계의 도움을 받아 급격하게 진화했을 지도 모른다. 그럼 인간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까. 우주를 돌아다니며 다른 존재를 도와 번영시켜 줄 창조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파괴하고 멸망시키는 정복자가 될까. 반대로 인간을 도왔던 외계인이 나타나 파괴하고 멸망시키고 다른 종을 선택해서 번영하게 만들까.

팀버튼의 상상력은 이런류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
비행선 디자인만 봐도 정말 쉣더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