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 Following

메멘토 이전에 태초에 미행이 있었다.. 잘만든 영화이나, 메멘토보단 쫌 헐거운 이야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퍼즐식 연출,마지막 반전 등 놀란 특유의 기교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데뷔작이다. 아마도 이 작품을 습작으로 메멘토를 수상했으리라

중단편 소설 한 편을 읽은 느낌. 외롭고 지루해 시작한 미행. 그 사람이 어디에서 뭘 하는지 알더라도 절대로 두 번은 미행하지 않는다. 그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자신의 미행을 들키고 만다. 그때부터 남자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기 시작한다. 재미로 시작한 미행이 결국 자신의 목을 얽매고 만다.

시나리오 촬영기법 등 새로운시도는 좋으나 영화완성에 정성투자 부족

오호.....메멘토가 갑툭튀는...아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