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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인야구단 만년 후보선수 김삼진은, 친구이자 라이벌 팀 간판타자인 박사장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그들을 대하는 주변사람들의 태도 역시 너무도 다르고 또 당연한 듯 느껴진다. 박사장은 이번 달을 끝으로 삼진의 팀으로 이적해 올 것이다. 앞으로 삼진이 박사장을 상대할 수 있는 날은 단 한번뿐. 처음으로 박사장을 이겨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