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쪽 작은 지방에서 만난 평범한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할머니가 살았던 '고성'을 찾은 감독, 진주 최씨 집성촌 학동마을의 노 할머니, 농사를 짓는 수정댁, 횟집을 하는 마산댁, 중국집을 하는 화교여자 왕홍련씨, 한때 화가가 되고 싶었던 언니 유승아씨와 피아니스트의 길을 접어야 했던 동생 유경아씨, 그리고 그들을 영화로 찍기 위해 내려간 다큐멘터리 제작팀. 이들 모두가 이 다큐멘터리의 등장인물이다. 감독은 서울에서 한반도 남쪽 끝 이 작은 지방으로 자신을 불러들인 할머니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부재하는 할머니의 흔적을 찾는 사이, 감독은 우연히 만나게 된 평범한 이 여성들로부터 한국 근현대사의 여성들이 이 땅에서 살아온 방식과 자신을 표현해왔던 방식을 읽어낸다.
거류 - 남의 나라 영토에 머물러 삶(居留) 혹은 떠나감과 머무름, 죽음과 삶(去留).
〈거류〉는 역사적, 사회적 이유로 또는 개인적 이유로 길을 나섰던 혹은 길을 나설 수 없었던, 그도 아니면 여전히 길 위에서 작은 움직임과 웅성거림을 만들어 내거나 머무르는 여성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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