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왕은 누구일까. 거대한 전함일까 아니면 바다를 헤어치는 잠수함일까. 전면전으로 싸우면 전함이 유리할 것이고, 게릴라전으로는 잠수함이 유리하지 않을까. 결국 상관의 전술과 전력이 없이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위기에 봉착했을 때, 의연하게 이끌어가는 상관, 그것을 따르는 부하들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부하는 상관을 믿고, 상관은 부하에게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그랬을 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부하가 상관의 지휘력을 의심한다거나 상관이 부하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면, 어뢰 한 방에 침몰하고 말 것이다. 상관 손에 부하 목숨이 달려있고, 부하 손에 상관 목숨이 달려있다. 그 상, 하 관계 때문에 목숨 받쳐 싸운다.
상과 하評論(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