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실의에 빠진 도훈은 동생 소미와 함께 살고 있다. 도훈의 유일한 즐거움이 동생 커플과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다. 도훈의 회사 일을 돕던 소미는 그곳에서 알게 된 경식과 사귀게 되었고 평소 그를 좋게 보던 도훈은 둘이 더 가까워지도록 자주 그를 집으로 불러 술친구를 해왔다. 하지만 소미는 점점 외로워하는 오빠 도훈의 모습이 안쓰러워 재혼을 권한다. 얼마 후, 도훈은 자주 다니던 골프장의 전담 캐디였던 지연을 집으로 데리고와 소미에게 소개한다. 소미도 지연을 반기는데, 여느때 처럼 집으로 찾아온 경식은 그곳에서 만난 도훈의 여자인 지연을 보고 당황하는데. 과연, 경식과 지연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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