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은 부인과 두 아들을 둔 가장이다. 샘은 자신의 직장인 자연사 박물관 예산이 삭감되자 강제로 정리해고 당한다.
그는 갑작스런 실직에 그 사실을 부인에게 알리지 못하고 아침마다 출근하는 척 한다. 아이들 교육비와 집세 걱정으로 절박해진 샘은 박물관 원장에게 다시 한 번 사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총과 폭약을 들고 박물관으로 찾아간다.
이 때 마침 박물관엔 원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송기자 맥스가 와 있었고,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이 박물관을 견학 중이었다. 샘은 원장이 계속 무성의한 태도로 나오자 우발적으로 총을 쏘고 만다.
그런데 이 총알에 재수없게도 지나가던 동료 클리프가 맞고 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흉악무도한 인질범이 되어버린다.
한 건을 노리고 있던 방송기자 맥스는 이를 놓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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