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독일은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의 깃발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알버트(Albert Wimschneider: 베르너 스톡커 분)에게는 그러한 변화도 관심밖의 일이다. 알버트의 관심은 같은 마을에 사는 처녀 안나(Anna Wimschneider: 다나 바브로바 분)밖에 없다. 농업 학교를 나와 해박한 지식까지 갖춘 알버트는 어린 안나의 동생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등 큰 인기를 얻지만 안나의 아버지는 쉽게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마침내 조촐한 결혼식을 끝내고 안나는 여러 동생들과 헤어져 알버트로 시집을 간다. 그러나 알버트의 어머니는 영 안나를 못마땅해 한다. 자신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알버트에 대한 실망감으로 알버트의 어머니는 안나에게 호된 시집살이를 시킨다. 그러나 안나는 묵묵히 이러한 고처를 참아 나간다. 이때 설상가상으로 알버트가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혼자 남은 안나는 혼자서 어머니를 비롯한 4명의 노인을 뒷바라지하면서 농사일을 도맡아 한다. 아기까지 임신한 채 힘든 농사일과 가정생활을 꾸려가는 안나는 차츰 소박한 시골 처녀에서 억센 여인으로 변한다. 마침내 패전의 기운이 독일쪽으로 기울고 이탈리아 전선으로 나갔던 알버트가 돌아온다. 그간 안나에게 인간 이하의 욕설을 퍼붙는 등 호되게 일을 시키던 알버트의 어머니는 결국 집을 떠나가고 안나에겐 더없는 행복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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