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마리온(Marion: 지나 로랜드 분)은 시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이다. 철학과 교수로서 꽤 신망도 얻었고 심장전문으로 유명한 남편 켄(Ken: 이안 홈 분)과의 재혼도 원만해 비교적 생활이 안정이 되자 그녀는 새 책을 집필하기 위한 사무실을 새로 얻는다.
그러나 방음이 불완전해서인지 옆 사무실에서 들려오는 상담 내용에 신경이 쓰여 집필에 어려움을 겪는다. 뭔가 슬픔을 가득 안고 사는 듯한 한 임산부의 애절한 목소리에 이끌린 마리온은 그녀를 만나고 나서부터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된다.
아버지의 동년배였던 첫 남편 샘(Sam: 필립 보스코 분)과의 생활, 끈질기게 사랑을 갈구하던 래리(Larry: 진 핵크만 분)와의 추억, 절친했던 친구 클레어와의 불화 등 여태까지 자신이 성공적이었다고 믿고 있던 삶이 허상이었음을 깨닫는다.
게다가 남편이 친구 부인과 깊은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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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인評論(5)
그러나 속이 텅 빈 인생.......★
우디 앨런과 미아 패로우가, 마치 자기 고백을 하는 듯한 스토리.
오래된 영화인데도 감명은 퇴색되지 않았다.
하지만 돌고 돌아 그걸 깨달으면 그래도 다행이지..
과거에 무심했던것 이기적이었던것 상처줬던것들과
마주하며 혼란을겪는모습에 나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