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잔소리에 질린 아니카와 토미는 딸기밭의 잡초를 뽑는 일이 하기 싫어 가출을 한다. 엄마는 삐삐한테 아이들을 부탁하고, 삐삐는 토미와 아니카의 가출에 동행해준다. 힝힝 씨를 타고 길을 떠난 아이들, 하지만 날씨는 갑자기 험악해지고 비가 퍼붓기 시작한다. 폐가에서 길을 피하던 아이들은 행상인 콘래드 아저씨를 만나고, 아저씨가 만든 ‘콘래드 요술풀’을 얻는다. 다음 날 아침, 콘래드와 헤어진 아이들은 절벽을 내려가고,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하지만 나무통을 타고 폭포 내려가는 묘기를 보여주다 삐삐는 아이들과 헤어지고 만다. 아이들은 서로를 찾아다니지만 길은 계속 어긋나는데…
돈도 한 푼 없이 집을 나선 아이들은 길에서 어떤 모험을 경험하고, 어떻게 위기를 이겨낼까? 삐삐는 어떤 황당한 행동으로 재미를 줄까?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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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 - 즐거운 무전여행評論(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