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말기 주인공 김승호는 강제 징병에 끌려 갔다. 그것을 기화로 그의 친구가 그의 아내를 가로채고 그의 딸은 식모로 부려먹다가 내쫓았다. 그랬지만 그의 딸은 진실한 청년인 노식과 사랑을 했다. 해방 후 10여년만에 고국에 돌아온 김승호는 그 사실을 알고 금수만도 못한 친구를 죽인 다음 딸의 결혼을 주선하곤 스스로 경찰에 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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