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백이는 자신의 집 가보인 금불상을 도둑맞고 이를 찾기 위하여 도적의 얼굴을 아는 꼬마삼촌 남수와 길을 재촉하여 서울로 온다. 모든 것이 생소하기만한 서울에서 이들은 유흥가 등을 찾아다니며 비슷한 사람만 보면 도적이 아닌가하여 말을 건네다 여러 차례 웃음짓는 실수를 자아낸다. 마침내 수남에 의하여 어느 빠에서 도적의 일당을 발견하고 점백이와 일당간에 일대결전이 벌어진다. 점백이는 일당들을 모조리 때려 눕혔지만 두목을 찾지 못하여 단신 도적의 소굴을 찾아 두목과 대결하는 가운데 북괴 첩자임을 안다. 점백이가 궁지에 몰렸을 때 뒤쫓던 경찰에 의하여 이들은 일망타진되고 점백이는 금불상을 찾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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