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는 6.25때 부모와 양눈을 잃고 누나와 같이 살아왔다. 그는 성공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를 하여 고시에 수석으로 붙었다. 하지만 맹인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으므로 누나는 자신의 두눈을 동생에게 준다. 그런데 그녀는 지난 날 동생을 키우기 위해 부산에서 암흑가 보스로 활약해왔다. 누나가 자기에게 눈을 준 것을 모르는 민우는 첫사건을 맡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부산폭력배소탕이다. 누나는 상대편 두목을 죽이고 자수를 한다. 민우는 그녀가 자신의 누이란 것을 알지만 사형을 구형한다. 20년을 교도소에서 보낸후 나온 그녀를 기다리는 건, 눈물을 흘리는 동생 민우와 이제 모두 착하게 사는 옛 부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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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단둘이다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