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보도소에서 탈출한 불량소녀 영미는 철도자살을 하려는 윤희를 구출한다. 공교롭게도 윤희는 용모가 영미와 꼭 같았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영미와 윤희는 서로의 인생을 바꾸어 살기로 합의한다. 그리하여 영미는 부자집인 윤희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고 윤희는 영미가 있던 보도소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다. 그래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건들이 겹치다가 윤희의 애인이 음악발표회를 갖게 되자 그녀들은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서 영미는 재활원에 있는 애인 품에 돌아가고 윤희는 음악발표회를 성공리에 끝낸 애인과 결혼하여 서로 내일의 행복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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