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 책봉을 둘러싸고 간신들 간의 모함이 날로 극심해지자 충신 몽혼과 그의 딸 연광이 큰왕자를 모시고 피신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자 이미 참변을 당한 박대감의 아들 시동이 원수도 갚고 왕자도 보호할 겸 해서 오히려 역적 고상부 편에 고용되어 피신 길의 큰왕자 일행을 미행한다. 시동과 연광과는 이미 정혼한 사이었다. 시동의 마음을 모르는 연광은 마침내 그와 대결해 싸우게 되었다. 때마침 고상부 일당이 대거 추적해 오자 시동은 결연히 연광의 편에 서서 그 일당을 무찌른다. 그리하여 시동과 연광은 오해를 풀고 다시 큰왕자를 모시고 환궁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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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검評論(1)
다만 남주(박노식)의 액션 신이 조금 엉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