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 만주 어느 금광에서 금괴를 발견한 세 사나이 중에 욕심 많은 한 사나이가 두 사나이를 죽이고 이미 죽은 사람인 "남궁선"의 이름으로 행세하다가 8.15해방을 맞이하여 귀국한다. 어느 날, 그를 미행하는 한 그림자가 있었다. 그는 뜻밖에도 이미 죽은 줄로 알고 있는 두 사나이 중의 한 사나이었다. 그는 끝내 자신의 정체를 은폐하기 위하여 다시 그 사나이를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사필귀정으로 살인음모는 폭로되고 그에게는 추상같은 응징의 철퇴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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