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그의 어머니는 어느 고관집의 식모살이를 한다. 그는 어머니를 통해서 권력의 부패상을 늘 익혀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면서 한편 그는 어느 고관의 딸을 열렬히 사랑한다. 4.19의 젊은 사자들이 서울 거리를 누비던 날, 그는 불행하게도 흉탄에 맞고 숨진다. 그의 어머니는 비탄에 빠진 채 헤어날 줄을 모른다. 그의 애인이었던 고관의 딸은 그 어머니를 찾아 위로하며 한평생 모실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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