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의 어느 마을. 비적들의 습격으로 온 마을이 불바다가 되된다. 그 속에서 살아 남은 단 두 형제가 있었으니 그들은 각기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라면서 상해 뒷거리를 누비는 주먹의 쌍벽을 이루게 되었다. 마침내 두 사람 사이에는 목숨을 건 피의 대결이 벌어지고 아우가 쏜 총에 형이 쓰러진다. 아우는 쓰러진 형의 몸에서 자기 몸의 문신과 꼭같은 문신을 발견하고 그가 바로 형이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형은 순을 거둔다. 아우는 형의 식은 몸을 부둥켜 안고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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