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어촌에서 자란 혁과 은지는 서로 사랑하여 아들까지 낳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헤어진다. 아이를 혁에게 맡기고 상경한 은지는 모진 고생을 하며 돈을 모아 양육비를 송금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견딜 수 없어진 은지는 혁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들을 만나게 된다. 아들과 함께 예전에 자기 손으로 가꾸던 백일홍 동산에서 하루를 같이 보낸 은지는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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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맞은 백일홍 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