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관광도시에서 한밤중에 지진이 일어난다. 해가 뜰 때가 되어서야 구조대가 도착하고, 집도 직장도 귀중한 유적도 무너져 내린 폐허의 거리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이제 힘겨운 재건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그 황폐한 땅에서도 누군가는 사랑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는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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