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네 집에서 하숙을 하던 국일은 밀린 하숙비 때문에 김교수를 찾아갔다가 그의 딸인 정옥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경자와 한 반이라는 정옥을 사모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국일은 극동 자동차 회사에 수석으로 합격한다. 그러나 그 곳에서 회사 선배의 낭비를 나무라다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사장실로 불려간 국일은 그 곳에서 김교수에게 충고를 듣지만 오히려 자신의 절약에 대한 소신을 밝혀 더욱 신임을 얻게 된다. 한편 국일과 사랑 싸움을 한 정옥은 김교수에게 국일을 해고 시켜달라고 하지만 장래 사윗감으로 국일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아연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에 외국 기계가 도입되고, 기계를 다루는 법을 잘 모르는 김교수는 국일과 함께 조립해 봄으로 사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 일로 완전히 사장의 신임을 받게 된 소신을 밝혀 정옥의 아버지인 사장에게 신용을 얻는다. 국일은 정옥과 사랑싸움을 하게 되자 화가 난 정옥은 아버지에게 해고시키자고 하나 아버지는 장래의 사위감으로 국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해 아연해 진다. 어느 날 공장에 외국기계가 도입되나 기계의 내용을 잘 모르자 국일은 김교수와 함께 기계를 조립하여 더더욱 믿음을 주게 되고, 결국 정옥과 국일은 결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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