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부 기자인 이민우는 판문점에서 자행된 도끼 만행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판문점으로 향한다. 공동경비구역 내의 한국 관할 지역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아군에게 북한군이 도끼를 휘둘러 미군장교 2명이 참살되었다는 사실에, 온 나라에는 분노의 함성이 들끓고 세계는 새삼 북한의 야만성과 잔인함을 알게 된다. 그 곳에서 이민우를 만난 프랑스 여기자 마리안느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공산집단의 실상을 파악하게 된다. 결국 미국측은 동남아의 모든 전력을 한반도에 집중하여 특수 작전을 수행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낸다. 그 모습을 본 민우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다시 한번 통일의 의지를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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