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은 거금을 받고 한 여인의 경호를 맡아 일본에 다녀오기로 한다. 그러나 무언가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 그는 훼리호에서 만난 장동수와 함께 비밀을 캐기로 한다. 그리고 그들은 사실 여인이 들고가는 고려 자기 속에는 위조 지폐의 동판이 들어있고, 이 모든 일이 조총련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성민은 CIA 요원으로 밝혀진 동수와 함께 힘을 모아 음모를 붕괴하고, 고국으로 향하는 훼리호에서 위조지폐를 모두 쏟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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