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다니엘은
이미 재혼해 가정을 꾸린 아내 실비와 재회한다.
모두의 축복 속에 아기 글로리아가 태어났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 숨겨져 있던 비밀이 폭로되며 가족들을 벼랑 끝으로 몰기 시작하고
다니엘은 마지막 선택을 해야한다.
가족들을 위해, 글로리아를 위해
지난 30년간 꾸준히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깃든 영화들을 연출, 본인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프랑스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신작 <글로리아 먼디>는 이 감독의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한 걸작이다. 오랜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다니엘이 세상에 갓 첫인사를 한, 외손녀 글로리아와 그녀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긴박하게 전개되는 이 영화는, 감독이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낸 ‘마르세이유’에서 촬영되어 작품의 핍진성과 감동도 배가된다. 감독의 오랜 동반자이자 뮤즈인 아리안 아스카리드가 주인공의 전처를, 이자벨 위페르의 계보를 잇는 아나이스 데모스티에가 주인공의 딸을 연기한다. 또한 주인공 다니엘 역할을 맡은 제라르 멜랑의 내면 연기도 <글로리아 먼디>에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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