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첸은 딱정벌레라는 별명을 가진 열 살 소년으로 무당벌레, 꿀벌과 절친한 친구사이다. 이 세 친구는 낮 시간동안 내내 붙어있는 것도 모자라 집에 돌아가면 채팅을 한다. 어느 날, 여느 날과 다름없이 늦게 등굣길에 오른 샤오첸은 지하철역 반대편 승강장에서 빨간 가방을 매고 있는 여자아이를 보게 된다. 빨간 가방을 매고 있는 것이 꼭 빨간 달팽이 같다고 생각하며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샤오첸에게 윙크를 하는 게 아닌가? 샤오첸은 빨간 달팽이의 흔적을 찾아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그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
(2011년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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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윙크한거야?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