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자기 삶에, 자기 욕구에 투철한 한 여성 방랑자가 우리 앞에 던져졌다”
“배타적 아나키스트의 삶. 그 초상 그 진실...”
겨울날 얼어죽은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농촌의 개울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이후에 영화는 '모나'라는 이름을 가진 그 여성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여정, 즉 머뭄과 떠남으로 이루어진 그녀의 방랑생활을 추적한다. 바르다는 때로는 그녀와 만났거나 함께 지냈던 여러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때로는 전지적인 시점의 화면을 통해서 그녀의 여정을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관객은 그녀의 죽음의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알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마주치게 된다.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의 아녜스 바르다가 인터뷰 장면, 회상 등을 통해 영화적 허구와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혼합시켜 전지적 시점에서 주인공의 여정을 재구성한다. 사진작가 출신으로 단시간에 자신만의 모던한 스타일을 구축해 누벨바그의 대모로 불리는 바르다의 세계가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하는 성숙하고도 과감한 걸작.
(2011년 시네마테크부산 - 월드시네마 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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