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좌절감을 섬세하게 표현한 영화. 자신의 삶과 이상의 점차로 커져 가는 간극에 사로잡혀 있던 이혼한 사진가는 어느 날 시골에서 온 젊은 친척과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게 된다. 감독인 세일란은 사소한 사건들을 통해 한 개인의 고립된 초상을 그려내면서 타르코프스키나 안토니오니 영화에 필적할 만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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