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소녀의 힘든 하루, 거리에 놓여진 소년 소녀가 겪는 여섯 시간 동안의 로드무비
연출의도
사라지는 것들, 그리고 그러한 부재로 인한 두려움,
그런 것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년과 소녀가 임신중절수술을 위해 산부인과에 찾아온다. 소녀가 약을 먹고 기다리는 동안 소년은 고모를 찾아가 모자라는 수술비를 구해오려고 한다. 하지만 소녀는 그 과정에서 자꾸만 자신을 혼자 두는 소년이 야속할 뿐이다.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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