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여신劇情

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虹の女神,은 2006에 발표 된 일본 2006 로맨스,멜로 .30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쿠마자와 나오토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이치하라 하야토,우에노 주리,아오이 유우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6년11월30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목소리가 듣고 싶어져서 전화해봤어.

지금 사진 보냈으니 한번봐. 좀 이상한 무지개야.

불길해서 보내는거야. 농담. 예뻐서 보낸다. 잘 지내니?…"

기시다 토모야(이치하라 하야토)와 아오이(우에노 쥬리)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토모야는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녀와 같은 레코드 샵에서 일하는 아오이에게 말을 걸고 대학 영화연구회에 속해있는 아오이는, 자신이 촬영하는 영화의 필름값이 필요해서 토모야를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되는 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어이없게 실연 당한 토모야는 아오이가 속한 영화동아리에 억지로 휘말리게 되고 아오이가 감독하는 영화 〈THE END OF THE WORLD>에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아오이는 토모야의 연애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아오이의 여동생 카나(아오이 유우)와 함께 여름 신사 축제에 가기도 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하잘것없는 일부터 장래에 대한 고민까지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졸업후 영상 제작회사에 입사한 아오이는 미국에 유학가기로 결심하고 토모야는 아오이의 추천으로 아오이의 회사에 취직하게되지만 토모야는 아오이가 마음속으로 키워온 연정을 눈치 채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죽은 아오이의 소식을 알게된 토모야는 회사에 있던 아오이의 비품을 돌려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고 있는 카나의 안내로 아오이의 방에 들어선다. 그리고 토모야는 아오이에게 부탁했던 러브레터를 읽다가 그녀의 마음속에 키우고 있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는데…

【 PROLOGUE 】

언젠가 생각이 나겠지

오늘의 모든 풍경들이

마음이 아플 정도로

그리워질 지도 몰라

내리쬐는 태양 속에서

뻗어 나온 프리즘이

일곱빛깔로

내 마음을 물들이네

우리가 쫓았던,

그러나 잡을 수 없었던 그 무지개

자오선을 넘어서

찾으러 갈거야

무지개는 우리 꿈을

이루어줄 기적이니까

무지개는 하늘에 걸린

우리 약속의 표시

무지개는 눈물 멎은 하늘이

사랑스럽게 짓는 미소

어린 시절 동경했던

신비로운 일곱색 띠

아직도 그 자리에 있을까

우리가 쫓았던,

그러나 잡을 수 없었던 그 무지개

자오선을 넘어서

찾으러 갈거야

무지개는 우리 꿈을

이루어줄 기적이니까

우리가 쫓아 다니고

찾아 다닌 모든 것들은

점점 퇴색되어가지만

사라지지 않는 무지개는

가슴속에 담아두었으니

우리 꿈은 이루어 질거야

지금 여기서

가사중에서.

【 INTRODUCTION 】

“그렇게 가까이에 있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아이에 대해서도 나 자신에 대해서도”

의 가슴 저미는 안타까움과 벅찬 감동이 다시 우리곁을 찾아 온다.

기획, 각본, 제작을 맡은 이와이 슌지의 일곱색깔 무지개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일본영화 흥행기록을 갖고 있는 의 주인공 이와이 슌지가 이후 2년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 , 등 수많은 명작들을 만들어온 아시아 영화계의 절대적인 존재 이와이 슌지가 사랑을 이어준다는 무지개 여신 아이리스처럼 자신의 작품 이외에 처음으로 프로듀스를 하여 기획과 각본 , 제작에 참여해 ‘이와이 월드’로 돌아왔다.

대학 영화동아리에서 만난 두 남녀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은 인간이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그 뒤의 시간에 무엇을 발견하며 살아가게 되고 또한 항상 곁에 있는게 당연했던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 ABOUT MOVIE 】

이와이 슌지 사단이 만들어낸 ‘Play works’의 첫번째 프로젝트

‘이와이 월드’의 사랑이 무지개 빛을 타고 내려왔다.

은 원작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제작 시스템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전국적으로 시나리오를 모집하는 ‘시나돈’에서 발전시킨 ‘‘Play works’의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한국에서는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보편적인데 지금 일본은 완전히 따로 분리되어 있다. 먼 장래를 생각하면 인재가 없으며 10년은 뒤쳐져있는 것 같다”며 일본 영화계의 위기감을 느낀 이와이 슌지 감독은 “정말로 재능있는 사람들을 영화로 이끌어 내야한다. 내가 해야 할일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이대로가면 영화감독이라는 직업 외에는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며 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사쿠라이 아미와 함께 오리지날 각본을 만들고 의 메이킹 프로듀서와 와 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을 기용하여 을 제작하였다.

각각의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내추럴하게 이끌어 내면서 섬세한 손길로 감성적인 청춘 영화를 만들어 낸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은 에 출연했던 이치하라 하야토와 의 아오이 유우 등을 다시 이와이 월드에 합류시켰으며 현재 일본 최고의 여배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우에노 쥬리가 참여해 더욱 신비로운 빛을 수놓게 되었다.

이보다 더 환상적인 캐스팅은 없다.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쥬리, 그리고 아오이 유우 등

일본 최고의 청춘 3인방이 빚어내는 웃음과 감동의 청춘 러브스토리

에는 일본 최고의 청춘스타가 총출동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을 통해 강렬하게 스크린 데뷔를 한 이치하라 하야토는 , 등을 통해 일본 최고의 청춘 남자 배우로 우뚝 성장해 5년만에 다시 이와이 월드로 돌아왔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상을 자연스럽게 재현해 낸 그가, 극중에서 여주인공에게 ‘우유부단하고 둔감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식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토모야 역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여주인공 아오이를 연기하는 배우로는 에서 각광받은 후, , 등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온 우에노 쥬리가 캐스팅 되었다. ,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그녀가, 순수하고 직선적인 개성을 확실하게 살리면서, 그녀 말대로 ‘퉁명스럽고 고집 세게 살아가는, 히로인 답지 않은 히로인’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두 배우에게 있어 은 20세를 맞이하는 인생의 한 단락에 어울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앞을 볼 수 없는 아오이의 여동생 카나 역으로 발탁된 아오이 유우는 , 등 이와이 슌지감독 작품에 출연하였고, 쿠마자와 감독의 에서 주연을 맡아 청순과 귀염의 대명사 같은 배우이다. 에서는 아오이와 토모야의 사랑을 이어주는 존재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준다.

'Rainbow Song' 청춘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채색하다.

일본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타네 토모코와 기적적으로 조우하다.

“언젠가는 생각이 나겠지. 오늘의 모든 풍경들이. 마음이 아플정도로 그리워질지도 몰라. 내리쬐는 태양속에서 뻗어나온 프리즘이 일곱 빛깔로 내 마음을 물들이네. 우리가 쫓았던 그러나 잡을 수 없었던 그 무지개. 자오선을 넘어서 찾으러 갈꺼야. 무지개는 우리의 꿈을 이루어줄 기적이니까…”

의 서브타이틀이 된 주제가 은, 1980년대부터 활약해 온 싱어송 라이터, 타네 토모코가 90년에 발표한 곡 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제작 중에 이 곡을 오랜만에 들은 이와이 슌지가 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기적적인 우연에 놀라면서,

이라는 말이 이 작품의 서브타이틀이 되었다.

투명감과 강한 힘이 공존하는 타네 토모코의 목소리가 토모야와 아오이의 청춘을 아름답게 채색하고 있다.

【 SPECIAL TIP 】

*휴대폰의 의미*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소품인 휴대폰. 을 빛나게 해주는 장면이 바로 수평선 무지개와 함께 " 안녕, 나 토모야. 갑자기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어. 지금 보낸 사진 한번 봐. 이상한 무지개야. 불길해서 보내봤지. 농담! 예뻐서 보내는거야. 잘 지내? 나는… 변함없이 잘 지내."라고 시작된 음성메세지와 포토 메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녀가 듣게된 마지막 목소리였다.

그리고 농담처럼 듣게된 그녀의 죽음뒤에 자신의 메세지가 담겨 있는 휴대폰을 건네받는다. 불탄자국. 휴대폰 전원을 켜자 액정에 수평무지개가 바탕화면으로 저장되어 있다. 그녀를 생각하는 토모야. 잠시뒤 '배터리가 없어서 전원을 끕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우유부단한 점도 좋아

끈기 없는 점도 좋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점도 좋아

둔감한 점도 좋아

웃는 얼굴이 가장 좋아

늘 가까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눈치채지 못한 토모야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그녀를

아니 아오이의 숨결이 살아있는 휴대폰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그녀가 있을 것이다.

*환수평 아크에 대하여*

얇은 육각판상의 얼음 결정이 수평으로 늘어섰을 때, 태양광을 굴절시킴으로서 발생하는 대기광학현상. 수평호, 수평환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반해, 일반적인 무지개는 구형의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이 굴절, 반사됨으로서 발생한다. 또한 일반적인 무지개가 태양과는 반대 방향에 보이는데 반하여, 환수평 아크는 태양 아래쪽에 나타난다. 태양의 고도가 높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저위도에서 자주 보인다. 도쿄에서 많이 관측되는 것은 3월에서 9월 사이다

【 PRODUCTION NOTE 】

하늘이 도와준 기적의 날씨… 무지개 여신에게 기도를?!

4월 25일, 크랭크인하여 약 1개월 반에 걸친 로케이션은 8mm 필름에 의한 극중영화

의 촬영부터 시작했다. 무지개가 상징적으로 쓰이고 있는 은 쾌청한 날씨가 아닌, 우박이 내리는 파란과 함께 막을 올렸다.

스텝들의 노력없이 의 완성은 있을 수 없었다. 아오이가 다니는 대학에서 총 3회 촬영을 했는데, 독립영화 쫑파티 씬은 5월의 화창한 날씨였고 나머지 2회는 비가 내렸다. 장면 연결이 안될수도 있다는 걱정에 비닐 시트로 지면을 덮는 등 전스텝이 총동원되어 우천 대책을 세웠고 본 촬영 직전까지 땅바닥을 기어서 물 웅덩이를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변덕스러운 하늘 때문에 기도를 하게 되는 장면도 있었다. 토모야와 아오이가 무지개를 보는 중요한 씬이 촬영된 날에는 하루중에 푸른 하늘, 구름 낀 하늘, 밤에는 폭풍우가 치는 등 날씨가 제멋대로 변했고 촬영장소도 쿠마자와 감독의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 당일이 되어서야 결정되었다.

세개의 씬을 찍어야만 하는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 날씨 회복을 비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비치는 찬스를 노려 촬영 개시, 서쪽 하늘에 '천사의 사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무지개가 나올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할 정도의 하늘이었다. 이 장면 촬영이 끝나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수시간 후, 이 지역 일대가 천둥번개와 큰 비에 휩싸였던 것을 돌아보면, 정말로 큰 기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바다를 건너야 했던 8미리 필름에 대한 추억

에 사용된 8mm 필름에 대한 생각은, 독립 영화제작에 집중하여 대학 시절을 보낸 쿠마자와 감독과 이와이 슌지 프로듀서에게 있어 공통적인 것이었다고 한다.

극중에 사용된 스프라이서나 에디터라 불리는 8mm 기자재는 쿠마자와 감독의 추억이 담긴개인의 물건이다. 또한 극중에 아오이의 촬영수법으로서 등장하는 "ZC1000와 코다크롬 40의 경연"은 실제로 그 필름 색에 반해버린 이와이 프로듀서가 학창시절에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해낸 최강의 방법이었다. 원래라면 8mm 카메라 ZC1000에는 코다크롬 40의 커트리지는 장치할 수 없지만 별도의 커트리지를 끼워 넣어 장착하는 방법을 사용. 극중영화

는,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촬영된 것이다.

하지만

가 완성되기까지는 상상 이상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다. 암실 속에서 정성들여 작업을 하지 않으면 힘들게 만든 필름이 못쓰게 돼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그것을 현상하기 위해서 그 필름은 스위스나 미국으로 바다를 건너가야만 했다.

반송된 필름은 OK장면을 골라서 가위로 네가편집을 한 후 디지털 테이프로 변환되었고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오랫동안 편집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35mm로 필름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지금은 복고풍이라 불리는 부류인 8mm 필름

는 그 필름의 질감을 최대한 중시하여 만든 매우 손을 많이 들인 공정을 거듭하여 완성된 것이다.

을 빛낸 두배우. 그곳에 실제 토모야와 아오이가 있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 으로 데뷔한 토모야 역의 이치하라 하야토는 환하고 명랑한 밝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보통 때는 소년 같은 모습의 그이지만 촬영이 들어갔을때의 집중력은 스텝의 숨을 막히게 한다.

조금 전까지 해맑게 웃던 얼굴이 배우의 진지한 표정으로 바뀐다. 촬영 중에 대본을 손에 드는 일은 거의 없었다. 오로지 감독이 하는 말을 흡수하는 듯 조용히 끄덕이며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토 아오이의 우에노 쥬리는 '아오이라면 이렇게 말하겠지, 이렇게 행동하겠지' 자신과 아오이와의 갭을 줄이기 위해 납득할 수 있을때까지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은 영화를 만드는데 정열을 쏟는 아오이의 모습과 겹쳐진다.

이번 영화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기회가 많았던 우에노 쥬리는 카메라 앵글에도 영화감독을 목표로 하는 아오이의 모습에 집착을 보였다. 크랭크업 하던 날, 남의 눈도 의식하지 않고 소리내어 우는 우에노 쥬리의 모습이 보였다.

촬영 중간중간 이치하라와 우에노가 토모야와 아오이로 겹쳐 보이는 순간이 있었다. 공원에서의 촬영중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보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자기들이 할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란히 땅바닥 앉아 오래도록 고양이를 바라보는 모습은 영화의 장면에는 없는 마치, 학창시절의 토모야와 아오이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 SPECIAL PRODUCTION 】

에 관한 나의 기억들..

쿠마자와 나오토_ 감독 - 몇 번이고 보고싶은 영화가 되기를…

이 영화에 대해서 냉정하게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대학시절 8미리 영화를 만들었던 시절도 그런 느낌이었다. 감독으로서 별로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속의 주인공 아오이와 처럼 대학시절에 영화연구부에서 영화를 만들었다. 지금은 8미리 영화를 만드는 대학생이 많이 줄었지만, 당시에는 대부분이 비디오가 아니라 8미리 필름으로 영화를 만들곤해서 더욱 의 주인공들에게 애정이 끓어오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의 감독을 맡게 된다고 정해지자마자, 모교인 대학교 영화연구부 동아리방을 거의 십 몇년 만에 찾아갔다. 그 시절과 변함없는 동아리방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만드는 귀중한 힌트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이번에 사쿠라이씨와 이와이 감독의 강한 애정이 담긴 훌륭한 각본을 감독하게 되어 부담을 느끼면서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절정을 맛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다.

은 보통 때는 좀처럼 깨닫지 못하는 소중한 마음, 그 마음을 깨닫고 알게 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몇 번이고 보고 싶은 영화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사쿠라이 아미_ 각본 - 무지개 여산에 대하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쓴 이 영화의 시나리오 원형은, 한통의 전화에서 시작되었다. 다이칸야마의 뒷골목에 쭈그리고 앉아서 오랜만에 이와이 감독과 전화를 하고 있었던 재작년 여름. 어슴푸레한 기억인데 분명 ‘누군가의 부재를 실감하는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무의식 속에서 나비가 날고 있는 듯이 어떤 남녀의 관계를 둘러싼 상실과 재생의 이야기가 의식 부분으로 모습을 드러내 왔다. 그것이 하나의 시나리오로서 붓끝에서 태어나게 되었을 때, 나는 그것을 다시 읽으면서 전신으로 소리내어 울고 있었다. 키시다 토모야도 사토 아오이도, 너무나 나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살아가고 있는 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걸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런 만남, 그런 이별의 진정한 무게는, 리얼타임으로는 알 수 없다. 사람은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갖은 변명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믿으려 애쓰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고 자신의 벌거벗은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상대가 자기 마음속에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죄여오는 듯한 고통과 함께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이 이야기 속의 키시다 토모야도 또한 그런 사람 중 한명이다. 그와 사토 아오이의 관계는, 아마도, 누구든 한번쯤은 그런 관계가 있은 적이 있는 미묘한 경계선상에 있다. 친구인지, 연인인지. 스쳐 흘러가는 일상의 일부분인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온리 원인지..

망설임과 두려움, 그리고 한없이 사랑스러움을 가슴에 품고 무지개라는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토모야와 아오이는 지금 이 순간도 내 속에 있다. 그리고 분명 당신 속에도 있을 것이다.

이와이 슌지_ 프로듀서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일단 처음에 ‘시나리오란 거 어떻게 쓰는 거야?’라는 질문을 사쿠라이씨에게 받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당혹스러웠다. 나 스스로 시나리오를 몇 편이나 써왔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내 스타일이고, 남에게 이렇게 쓰는 것이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노하우는 전혀 없었다.

일단 그게 영화로 만들어지기만 하면, 뭐든 시나리오라 할 수 있는 것이므로 별로 그런 것을 생각하지 말고 해보기로 하고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재능만 있다면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을 터. 그것만을 믿었다. 그리고 1년 가까이의 시간 동안 시행착오가 있었고, 결국 완성한 것이 이 이라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사쿠라이씨가 쓴 이야기를 읽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메일로 몇 번 주고받는 사이에 문득 돌아보니 나도 같이 글을 쓰고 있었고, 공동작업 비슷하게 진행하게 되어, 끝나고 보니 완전히 내 자식 같은 애정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 되고 말았다.

사쿠라이씨가 낳은 부모라면, 나는 키운 부모…아니, 사실 키운 부모는 쿠마자와 감독인가. 그렇다면 나는……첫 손자를 얻은 할아버지라고나 할까. 할아버지… 음… 뭔가 좀 납득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하지만 분명 보통 때 내 영화를 만들고 있을 때의 입장과 비교하면 어딘가 내 자식이라는 느낌보다 ‘손자’같은 감각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다. (아직 실생활에서는 손자를 얻은 경험은 없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 너그러운 눈을 빼고 보더라고, 굉장히 좋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아마 보시면 알 것이다.

한가지 신기한 점이 있었다. 쿠마자와 감독이 불러서 처음으로 러프 편집본을 시사했을 때의 일이었다. 어느 샌가 영화가 완성된 것이 아닌가?! 이것도 내가 감독을 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느 샌가 영화가 완성돼 있다니. 덕분에 보통 때보다 관객석에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 이유에선지 영화란 건 즐거운 것이로구나 하고 순수하게 느낄 수 있었으니. 여러 명의 부모들의 사랑의 결정체이다. 은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화가 될 것이다.

THE END OF THE WORLD 지구 최후의 날

__작품 해설

만일 운석의 충돌로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딱 1주일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당신이라면 누구와 어디서 어떤 식으로 마지막 날들을 보내겠습니까? 의 여주인공 미유키의 연인 마코토는 보도사진 작가입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업으로서 남극에서 운석을 촬영하기 위해 결혼 약속을 남기고 홀로 여행을 떠납니다. 일본에 남겨진 미유키가 어머니와 함께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면서 생각하는 것은, 인생 마지막 날까지 자신을 표현하고자 애쓰는 마코토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입니다. 그리고 지구 멸망 3일 전, 태양이 내리쬐는 공원에서 쓰러진 그녀는, 신기한 꿈을 꿉니다. 눈을 떴을 때 아무리해도 생각나지 않았던 백일몽. 그 때 미유키가 보았던 것은……. SF적인 설정 속에서 그려지는 너무나 소중한 날들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한 여자아이의 ‘세상의 끝’을 투명감 넘치는 영상으로 엮어나간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탄생했습니다.

__스토리

거대운석 충돌로 인해 1주일 후에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회사원 미유키는 보도사진작가인 연인 마코토로부터 운석 촬영을 위해 남극으로 떠나겠다는 말을 듣는다. 마코토는 ‘멸망 전날에 돌아오면 결혼하자’며 다이아 반지를 건네주고 남극으로 떠난다. 남겨진 미유키는 어머니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하기도 하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을 보낸다. 지구 최후의 날 3일 전. 어머니와 공원을 산보하던 미유키는 일사병으로 쓰러지고 묘한 꿈을 꾸는데, 아무리해도 꿈의 내용을 기억해낼 수 없었다. 다음날, 마코토로부터 일본으로 오는 비행기가 늦어진다는 메일이 온다. 그리고 드디어 지구 최후의 날, 돌아올지 알 수 없는 마코토를 마중하기 위해 미유키는 공원을 향하는데…

__알고보면 재미있다.

아오이가 감독했다고 나오는

은 실제로 찍은 것은 쿠마자와감독이다. 이번에 촬영할 때 대학교 영화연구부에서 자주 상영되던 작품의 느낌을 많이 넣었다. 예를 들면, ‘여주인공 의상은 흰색 드레스’라는 것. 당시에 선배들이 제작한 작품을 보면 이유는 모르지만 여주인공은 다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초원을 달리곤 했다.

또한 ‘엄마는 동급생’이라는 점. 쿠마자와감독은 작품 속에서 어머니가 나올 때에는 친구를 어머니로 출연하게 했었는데, 동급생 여학생에게 연기를 시킨 작품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에서도 아오이의 동급생인 교코가 어머니역을 연기하게 했다. 그 외에도 ‘BGM을 계속 흘러나오게 하는 것’ 등 예전에 독립영화제작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보면 여러가지 특징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 보시기를…

8미리 영화가 만들어지기 까지 -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대학시절, 영화연구부에 속해있던 나는, 아오이와 친구들처럼 8미리로 영화제작을 했었습니다. 일단 8미리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크게 나누면 6개가 됩니다.

1.각본 2.촬영 3.현상 4.편집 5.녹음 6.상영

이렇게 써놓고 보면 ‘뭐야, 이것 뿐이야’ 싶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상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고가 따릅니다.

일단 8미리 필름에 대해 말하자면, 24코마로 찍는 경우, 한롤로 2분30초밖에 찍을 수가 없습니다. 즉 ‘10분짜리 단편 영화’를 만들려고 하면, 단순계산으로도 최저 4롤은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밝기를 바꾸어서 여러가지 패턴으로 찍기도 하고 NG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4롤로는 도저히 다 찍을 수가 없죠. 필름 1롤의 가격은 학생에게는 매우 호화로운 점심식사 정도의 값입니다. 그것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게 된다는 거죠. 극중에서 아오이가 필름값 때문에 욕심이 생긴 것도 이해가 됩니다.

또 8미리 필름은, 비디오처럼 카피본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오직 1편 밖에 없는 필름을 현상하고, 편집하고, 상영에도 사용하게 됩니다. 정말로 ‘일발승부’가 아닌 ‘1롤승부’의 세계죠. 그런데 힘들게 찍은 필름을 현상해보았더니, 예상과 달리 어둡게 찍혀있기도 하고, 감광(感光:빛이 들어가 화학반응 한 것)하여 절망하기도 하고…그런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현상소에서 필름이 상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상한 필름이 나오는 순간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심장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거립니다.

현상이 끝나면 이번에는 편집작업이 기다리고 있죠. 이 작업은 필요한 컷을 잘라서 셀로판 테이프 같은 것으로 붙여서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손이 무딘 사람은 이 일 자체가 무지 고역입니다. 또한 힘들게 자른 필름이 없어져서 난리가 나는 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편집중에 기자재의 끝에 걸려서 필름이 손상을 입기도 하고, 과자를 먹은 손으로 필름을 만져서 끈적끈적해지는 경우도 있죠. 반복해서 말하지만, 필름은 오직 1개 뿐. 그래서 무지하게 신경을 써야한답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고생하고 노력해서 완성된 단 1개의 필름을 상영할 때.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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