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개인에게 미치는 혼란과 기억을 주관적으로 영상화한 작품. 불분명하고 어렴풋한 기억을 의도적인 아웃 포커스와 100% 핸드헬드 촬영, 오버랩, 느닷없는 컷의 연결과 속도 변화로 묘사한다. 불안하고 답답한 화면 속에서 평범한 일상과 고향 마을의 정겨운 풍경은 그저 낯설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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