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조선족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는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중국연변에서 돈을 벌기위해 한국에 와 있는 조선족 삼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중수교 이후 어렵게 한국으로 들어와 처음으로 어머니를 방문한 삼촌에게 했던 작은 실수 하나로 늘 삼촌을 마음에 걸려하신 어머니. 그리고 불법체류자가 되어 오랫동안 연락마저 끊어진 삼촌... 결국 나는 삼촌의 행방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연출의도
구한말과 식민지의 정치적 혼란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중국 연변의 조선족. 한중(韓中) 간의 정치·경제·문화적 교류가 한층 깊어진 현실의 상황은 국적으로는 중국 국민이고 혈통이나 문화적으로는 우리 민족인 이들의“이중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한다. 우리이면서 우리가 아닌 그들,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면서 미래를 함께 공유할 그들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이 다큐멘터리는 공간적. 정신적으로 경계에 사는 조선족 동포들의 이야기를 개인의 가족사를 통해 다루어봄으로써, 어두운 민족사를 거쳐 만들어진 이들의 현재를 이해하고 나아가 앞으로의 바람직한 관계정립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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