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설계회사에서 근무하는 죽마고우 로니(빈스 본)와 닉(케빈 제임스). 독신주의자인 로니에게는 아름다운 여자친구 베스(제니퍼 코넬리)가 있고, 닉에게는 아름다운 아내 제네바(위노나 라이더)가 있다. 둘도 없는 절친, 완벽한 두 커플. 그러나 어느 날 로니가 닉의 아내 제네바의 외도를 목격하면서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탐정놀이 하듯 제네바를 미행하고 조사하던 로니는 여러가지 비밀을 알게 되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시점에서 닉에게 비밀을 털어놓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는데...

의 론 하워드 감독 작품

빈스 본 & 케빈 제임스! 판타스틱한 코믹 듀오가 온다!

의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빈스 본, 케빈 제임스, 제니퍼 코널리, 위노나 라이더, 채닝 테이텀 등 최고 캐스트가 함께하는 코미디. 친구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남자가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는 이야기로 그간 조금 무거운 소재를 다뤄온 론 하워드 감독이 이후 11년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영화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듀오로 떠오른 빈스 본과 케빈 제임스의 연기는 압권. 말 그대로 딜레마에 빠져 좌충우돌하는 빈스 본과 외모와 표정 자체만으로도 웃음짓게 만드는 케빈 제임스의 그들을 호흡은 코미디 종결자로 인정하게 만든다. 또한 코믹한 두 남자 빈스 본과 케빈 제임스의 부족한 면(?)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의 섹시남 채닝 테이텀이 등장해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트를 완성시킨다.

두 여배우의 대결도 만만치 않다. 제니퍼 코널리와 위노나 라이더는 “과연 두 미녀가 이 웃기는 남자들에게 어울리는 파트너인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섹시하고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발산한다. 원래 위노라 라이더 역에 케이트 베킨세일, 칼라 구기노, 우마 서먼 등이 거론되었으나 위노나 라이더로 낙점되었고, 제미퍼 코넬리 역에는 제니퍼 가너가 캐스팅되었다가 제니퍼 코널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론 하워드와 함께하는 제작, 스탭에는 제작에 <24>의 브라이언 글래이저, 각본에 <21>의 앨런 로엡, 촬영에 의 살바토레 토티노, 음악에 의 한스 짐머가 합류해 최강의 캐스트에 걸맞는 최강의 제작진으로 포진해있다. 전미 박스오피스 2위, 4주 연속 톱10에 랭크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