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오랜 점령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일상이 파괴되고 있다. 특히 가옥 파괴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이 건국도 되기 전부터 그 땅에 살아온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을 파괴해 왔으며, 오늘날까지 건축 '허가'가 없이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명분 삼아 행정적으로 계획적인 철거를 실시하고 있다. 영화는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 아뚜르 마을의 두 가족을 통해 가옥 파괴 현실을 담았다.
예루살렘 내 거주 유대인 인구를 늘리기 위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거대화 계획'. 이로 인해 4만 4천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거주권을 빼앗겼을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마저 잃고 말았다. 현재까지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고난과 핍박을 견디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2015년 제20회 서울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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