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을 거스른 전쟁과, 그것을 구하고자 하는 싸움을 다룬 다큐멘터리. 지난 세기, 문화유산의 파괴는 인간의 존엄성도 부수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고,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영화 <부서진 기억들>은 왜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났으며, 문화유산들을 보호하고 구조하고 재건하기 위한 움직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2016년 제1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지난 세기 동안 집단 기억과 정체성을 없애기 위해 건물, 책, 예술품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문화 말살 행위는 지구촌 곳곳에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 로버트 베번의 명저를 토대로 한 영화는 끝나기는커녕 꾸준히 증가해 온 이 문화 전쟁의 이유와 그에 대응하는 보호, 구조, 재건의 움직임을 들여다본다.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자 기꺼이 위험을 무릅 쓴 사람들과 그들의 저항, 첨단기술을 통한 기록 및 보호, 재건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 (2017년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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