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전사 훈련의 의식은 첫 월경이 임박한 어린 소녀의 암송과 함께 보여진다.
(2018년 제15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주르카네(힘의 전당)에서 고대 페르시아 전사들이 훈련을 위해 실시했던 기예, 체력단련, 의례가 눈 앞에 펼쳐지고, 여자가 되는 순간을 맞을 수밖에 없었던 소녀의 암송 소리가 겹쳐진다. 다른 듯 보이는 두 세계지만 영화는 이 상대적인 상황 속에서 유사점과 연관성을 끌어낸다. 다큐멘터리와 허구라는 실을 하나로 엮는 과정을 통해 몸을 받아들여야만 할 때 느낄 수 있는 공통된 감정을 표현했다. (가시데 골마카니)
텅 빈 상처評論(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