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제목 아카디아나는 지리적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의 이름이자, '아카디아'라 불리던 북아메리카 북동부 옛 프랑스계 주민들이 이주, 정착한 곳이다. 이런 역사적 맥락 속에, 2017년 5월 루이지애나주 브로 브리지라는 소도시의 민물새우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미국의 변화를 포착하고자 한다. 이 축제의 퍼레이드, 새우먹기대회 등 축제에 참여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 위로 흐르는 음울한 사운드는 캐나다 퀘벡 출신 감독들의 시점을 담아내고 있다. (2020년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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