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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화이팅... 재미있어요. 시청률도대박나기를...ㅋ

공산당 이 싫다고 말하면 미친놈 이라 소리듣는 이 시대에 빛과 소금같은 영화

러닝타임 거의 전부가 집 안에서 촬영되었다. 흑백영화 시대의 감독은 모두 빛과 그림자의 장인들이었나보다. 마치 욕망과 파멸의 대비인듯, 기막힌 빛의 예술이었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무엇보다 촬영이 빼어난 영화. 사막의 광막한 풍경과 빛과 노을 속에 배치된 인물들. 그리고 실내의 호롱불이 가라앉은 인물의 클로즈업 그리고 모래폭풍속에서의 액션등등... 정말 사실적이고 인상적인 화면에 입을 다물 수 없다.

선과 악, 빛과 어둠, 물질과 반물질. 태초에 세상은 물질과 반물질로 이뤄졌고, 대폭발이 일어나 반물질이 사라졌다. 하지만 반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분명히 존재한다. 거울에 비친 영상은 물질이 아니지만 물체인 것처럼 보인다. 꿈도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처럼 느껴진다. 우주는 거울에 비친 반물질의 상태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극의 개연성이 끝까지 유지된다. 애초에 이 영화는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가 아닌 심리스릴러다. 배우들이 이 영화 찍을 때 참 괴로워했다는데 상상이 간다. 빛과 어둠. 조명과 카메라를 유독 잘 살린 영화에, 연기는 두말 하면 입만 아프다. 한국 스릴러영화에 새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LA 경찰의 "빛과 그림자"를 그린 걸작으로, 21세기 형사물의 멋진 출발점! 흑인폭동 9년후, LA 경찰의 기득권이 되려고 좌충우돌하는 흑인 경찰의 악행과 최후를, 화끈한 액션들과 풍경들로 그려냈다. "부패한 리더 VS 정의파 신참"으로 권선징악을 펼쳤지만, 그것이 "사악한 흑인 상관 VS 순수한 백인 경관"이란 씁쓸함...

우주는 빛과 어둠으로 이뤄져 있다. 우주와 같이 끝을 알 수 없는 인간의 욕망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공존한다. 세상 모든 물체는 다 양면성이 있다. 태양빛을 받으면 세상 모든 물체는 그림자가 생긴다. 그 물체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동전의 뒷면은 다르게 보인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그림자의 위치도 변한다

북한 경찰이 범죄자 검거를 위해 남한에 온다면. 사건 해결 후에 과연 북으로 돌아가려 할까. 수사 과정에서 남한의 빛과 그림자를 보고 뭐라 말할까. 이래서 자본주의 체제는 사람 살 곳이 못 된다고 할까. 아니면 우리 조선도 개방을 해서 잘 먹고 잘 사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할까. 반대로 남한 경찰이 북에 간다면.

"혁명"에 동참했던 군인으로써 혁명의 성공 이후 내내 양지(=陽地)의 삶을 살았던 '세르게이'. 반면에,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나 음지에서 밀고자의 임무를 수행하며 죽지 못해 살아온 '드미트리'... "연방"이 해체된 이후에 제작되었으며, 혁명의 빛과 그림자에 해당하는 두 인물의 삶이 결국에는 하나같이 비참한 결말을 맺...

햇볕에서 땀 흘리며 일하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있는 반 시간 동안의 침묵이 흙의 무게를 말해준다. 책 한 권 읽고 마지막 장을 덮고난 후에 반 시간 동안의 침묵이 글의 무게를 말해준다.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 앉아 기도하는 반 시간 동안의 침묵이 눈물의 무게를 말해준다. 어두워질 무렵 산 위로 떠오르는 둥근 달을 보고 있는 ...

계속되는 코로나.. 사실 모든 것이, 전부터... 그런 죽음의 그림자는 항상 우리 곁에 있었죠.. 두려운 건 그런 게 아니에요. 혼자만의... 만나지 못한.. 만난 후의... 이별이에요. 떨어져 있어도 떨어져 있지 않은 그것... 자가격리의 삶은 혼자만의 삶은, 나에게 낯설지 않아요. 당신이 걱정될 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