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 프로덕션의 창립작. 부자인 민범식(이금룡)이 인천으로 출타하자 그의 아내(김연실)는 집사(이경선)과 함께 "범식이 교통사고라도 나 죽으면 재산을 차지할 텐데…"라는 밀담을 나누다가 경호(나운규)에게 들킨다. 두현은 범식의 아내를 범하여 욕심을 채우고는 범식의 소유인 빈민촌으로 가서 집세와 임대료를 제멋대로 거두어 들인다. 그 마을에는 아리따운 처녀 황순녀(전옥)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성실한 청년 박정송(주삼손)의 애인이다. 두현과 범식은 나란히 그녀를 탐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범식은 순녀 아버지에게 빌려 준 500원을 미끼로 그녀를 차지하려 하나 이 사실을 알게 된 경호가 범식의 처를 급습하여 간통하고 있던 두현과 범식의 처를 위협, 500원을 받아 순녀를 구한다. 5월 1일 어린이 날, 경호는 푸른 깃발을 들고 대열에 앞장서다 경찰에 체포되어 3년간 옥살이를 한다. 출옥한 경호는 어린 애를 안은 순녀를 만나 그 간의 일을 듣는다. 두현이 범식을 죽였는데 그 현장을 우연히 지나던 박정송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경호는 바로 두현을 찾아 그 자리에서 죽이고 다시 감옥에 들어간다. 일종의 사회고발 영화로 빈민촌을 배경으로 삶의 애환을 조심스럽게 묘사한 작품.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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