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낯설고 서로가 낯선 이방인들
길을 찾고, 집을 찾고, 떠나간 연인을 찾기 위한
그들의 고단하지만 따뜻한 동행이 시작된다.
탈북자들의 사회적응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이제 막 대한민국에 첫 발을 내딛은 진욱.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 첫 날 저녁, 대형 할인마트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진욱이 집을 찾기 위해 올라탄 택시를 몰고 있는 혜정 역시 서울에 정착한지 10년째인 탈북자다. 두사람은 택시를 타고 밤새 서울 거리를 돌아다니지만, 결국 집을 찾지 못하고 헤어진다. 날을 새고서야 가까스로 집을 찾은 진욱은 다음날 탈북자 친구들을 만나러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행 버스에서 그는 버스를 잘못 탄 베트남 출신의 이주노동자 팅윤을 만난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팅윤을 외면하지 못한 진욱은 팅윤을 보살피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팅윤의 애인을 찾아 부안까지 동행하게 된다.
낯선 서울에 불시착한 이방인들, 그들의 서툴고 고단한 동행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연출의도
탈북자와 탈북자, 탈북자와 외국인 노동자가 처음 만난 서로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적응되지 않을 것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들의 모습은 과거의 우리의 모습이기도 했고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때론 영화 속 인물들이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기쁨과 슬픔이라는 같은 감정을 공유 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 대한 동정심과 이해심의 발로를 일으킨다.
우리는 모두 본질적으로 같은 감정을 가진 인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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